일일시황

- 주요국들 락다운 해제 기대감에 주요 자산들 오름세 지지
-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비철금속 수요 증가 기대감 유입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와 함께 주요국들의 락다운 해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에 대부분의 품목이 강세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오전에 발표된 중국의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예상보다 호조인 50.7로 집계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중국의 공장들이 다시금 활기를 띄고 있다는 소식이 제조업 섹터 확장 국면을 나타낸 PMI 지표를 통해 확인이 되는 모습이었으며, 이에 비철금속시장에도 긍정적인 수요 기대감이 반영되며 알루미늄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오름세를 나타내었다. LME 전기동의 경우, 수요 기대감으로 촉발된 매수세가 100일 이평선인 $5,442를 넘어서며 오름세가 더욱 탄
력을 받는 모습이었으며, 장 마감을 앞두고 $5,500도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한 트레이더는 LME 창고 내 전기동 재고가 올 해 1월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중국을 제외한 지역들에서는 여전히 수요 증가 움직임이 크지 않다고 말하며, 다음 저항선으로 분석되는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인 $5,590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큰 강세 모멘텀이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에서 조금씩 락다운을 해제하려는 움직임들이 포착되고 있다. 주요국들의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스닥 지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95% 이상 가격을 회복했고, 유가 선물은 7월물 기준 $35를 넘어서는 등 주요 자산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비철금속은 수요부진 우려속에 그간 타 자산 대비 오름세를 크게 확대하지 못 했던만큼, 주요국들의 락다운 해제 후 제조업 섹터의 회복 소식이 전해진다면 비철금속시장
도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리는 움직임이 곧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