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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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23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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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544회 작성일 20-06-2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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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는 온전하다는 소식에 경기회복 기대 고조
- 유럽 제조업 PMI 지수 호조, 미국 제조업 PMI는 예상치 밑돌아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전기동과 니켈을 제외하고 하락마감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힌 영향에 시장은 2차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또한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미국의 5월 신규 주택 판매지표 및 유럽 6월 PMI 지수 등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로 나타난 점도 경기회복 시그널을 주는 요소들로 평가되었다.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아시아를 선두로 유로존 및 뉴욕 증시 까지 주요국들의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었다.
다만, 유로존에서는 코로나19가 아직 시장에 주요 변수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독일의 한 지방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유로존 증시가 갑작스레 영향받았으며, 영국 당국은 조심스레 락다운 해제를 확대해 가고 있으나, 주요 언론들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들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철금속은 트럼프의 미-중간 무역협상 불씨를 살리는 듯한 발언과 유로존 PMI 지수 호조에 오름세로 하루를 시작하였으나, 이 후 미국에서는 제조업 지표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알려진 탓에 결국 전기동과 니켈을 제외하고는 모두 반락하였다. 한편, 칠레의 Codelco가 코로나 확산세를 인식, 광산 근로자의 안전규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일각에서는 우려를 키웠던 구리의 공급 불안이 생각보다 빠르게 해소되었다며 단기적으로 전기동의 약세를 타진하는 목소리도 전해졌다. 한편, 알루미늄은 중국에서 5월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아직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개선이 더욱 필요한 상황인지라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강세를 형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이 함께 전해졌다.
한 애널리스트는 금일 비철금속시장이 미국의 부진한 제조업 경기로 인해 추가 약세 분위기가 컸으나, 뉴욕 증시의 강세가 이를 상쇄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그는 최근 비철시장이 수요보다는 기술적으로 가격을 키워온 느낌이 강해 언제든 반락 가능성이 높으며 미-중 간 관계 개선 등 거시경제적 요소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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