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중국에서의 강한 건설수요로 5월 철강 생산량 8.5% 확대
- 구리,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하락

5월 초에 비해 중국 철강생산량은 8.5% 가량 확대되었다. 이는 북경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프라 투자로 인해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철강 재고가 줄어들었고 중국의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들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철광석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된다.
금일 구리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재활성화 될 것 같았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금 커지며 하락하였다. 구리는 지난주까지 확대통화정책으로 인해 이번 년도 1월 이후로 최고 가격에 도달했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이러한 상승세를 반전시켰다. Simpson Spence Young의 전략담당자인 Richard Fowler는 지난주까지의 구리가격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구리수요 확대가 그저 유예된 것인지, 아니면 구리수요가 실질적인 타격을 입은 것인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 전했다. 중국에서의 제조업이 글로벌 구리수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에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은 눈 여겨 볼 일이라 생각된다.
중국에서 새로운 알루미늄 제련소가 가동되며 이번 년도 4월에 비해 5월 생산량이 확대되었다. 중국은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에서 가장 큰 소비자이자 생산자이다. 이러한 실정에 중국에서 이번 년도 5월달에 29만톤 가량의 알루미늄이 생산되었다는 사실은 글로벌 구리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켜볼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