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05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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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591회 작성일 20-06-06 06:33본문
- 미국 고용지표 호조, 뉴욕증시 강세, 위험선호 심리 강화
- 전기동 200일 이평선 넘어서며 2% 중반대 상승, LME, 상해 재고 감소가 오름세 촉발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 밖 호조에 힘입어 아연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강세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미국 노동부는 금일 5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전 월 대비 약 250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관련 전문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5월에도 80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지표가 예상을 뒤엎고 크게 호조로 나온 영향에 뉴욕 증시는 3%에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위험 자산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등 시장에는 위험선호 심리가 재차 찾아오는 분위기를 나타내었다. 실업률 또한 전 월 대비 1.4%가 낮아졌으며,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긍정적인 미국 일자리 지표 및 뉴욕증시의 강세가 비철금속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강세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LME 전기동은 금일 약 2.6%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였는데, 주간 기준으로는 약 6% 오르며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단위 상승을 기록하였다. Citi의 애널리스트는 주요국들의 경기 활성화 기대감에 단기적으로 전기동의 강세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으며, 이를 뒷받침하듯 Marex Spectron은 지난 수요일 LME에서 투기적인 세력의 순매도 오픈 포지션이 5.5% 까지 줄였다고 분석하였다. 한편, 한 트레이더는 LME 창고 및 상해 재고가 모두 감소한 점이 전기동에 오름세를 촉발하였고, 일자리 지표 이후 가격이 200일 이평선이었던 $5,656을 상회하자 기술적 매수세가 다시 크게 유입되었다고 밝히며 펀더멘탈과 기술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금일 오름세를 견인하였다는 의견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아직 주요국들의 경기가 활성화되기도 전에 증시가 너무 앞서가고 있는 것 같다는 우려가 있다. 비철금속시장도 최근 증시의 반등 및 기술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급격하게 오름세를 키워 온 만큼,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들의 펀더멘탈 회복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언제든 반락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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