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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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01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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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552회 작성일 20-08-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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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 경기 회복 기대감 이끌어
- 뉴욕 증시 강세 출발, 달러는 강세 반등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주요국들의 긍정적인 제조업 지표가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운 영향에 아연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오름세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오전 중국에서 발표된 7월 제조업 PMI 는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52.8로 발표되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활성화를 주목하는 목소리는 많았으나, 애널리스트 예상 상회 및 10년래 가장 빠른 속도의 제조업 경기 확장에 시장에는 경기 회복 기대감이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오후에 발표된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도 전문가들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2019년 초 이후 첫 확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고, 미국의 ISM 제조업 지표마저 예상을 뛰어넘는 54.2를 기록한 영향에 뉴욕증시는 1%대의 오름세로 하루를 시작했으며, 비철금속 또한 점진적으로 오름세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다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에 비철금속의 오름세가 일부 제한되었다는 분석도 함께 전해졌다.
금일 LME 전기동은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감에 3주래 저점에서 반등하며 1.6%대 오름세로 하루를 마감하였는데, T-Commodity의 Torlizzi는 전기동이 단기적으로 고평가 되어있는 듯 보이며, 악재들에 쉽게 변동성을 크게 가져갈 수 있음을 경고하였다. 그는 코로나19 이후에 제조업 경기 활성화는 당연한 수순인데, 현재 활성화 단계 대비 기대감이 너무 크게 반영이 되어 있는 것 같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LME 창고 내
전기동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수급 불균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펀더멘탈 상으로는 단기적 강세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전했으며, 변동성이 평소 대비 큰 상황임에는 의견을 같이 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금일 약 2% 가량 강세를 나타낸 알루미늄의 경우, 브로커인 Marex에서 최근 시스템 매매를 활용하는 펀드들이 LME 알루미늄의 매수세를 늘려가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전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금일 비철금속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추가적인 강세 모멘텀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들은 여전히 많아 보인다.
금주 비철금속시장은 기대감의 지속 여부 및 달러의 움직임, LME 창고 재고 동향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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