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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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14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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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557회 작성일 20-07-1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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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코로나 확진자 6만명 대 이어가, 캘리포니아주는 다시 셧다운
- 뉴욕증시, 주요 기업들 엇갈린 실적에 혼조 출발
- 칠레 코로나 확산 및 작업자들 파업 돌입, 전기동 수급 전망은 여전히 타이트해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 및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영향에 모든 품목이 약세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출발한 점도 비철금속 약세 영향을 더욱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금일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에 혼조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 기술주들의 급락으로 하락 마감했던 나스닥지수는 금일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S&P지수는 금융주 및 항공주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에 박스권 혼조세로 하루를 출발했다. 또한,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연일 지속되며 어제도 6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었고,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는 결국 다시 주정부 차원의 셧다운을 선언한 점도 증시에는 부담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우울한 거시경제적 소식 및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 LME 전기동은 약보합으로 하루를 마감하였으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전기동의 단기 펀더
멘탈이 매우 견고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칠레 Codelco사는 칠레 광산에서만 약 3천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발했다고 밝혔으며, Antofagasta사의 Centinela 전기동 광산 노조는 파업에 찬성 결의를 하며 결국 사실상의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LME 창고 내 전기동 재고가 연일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단기 타이트한 수급 전망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Capital Economics의 Kieran Clancy는 전기동 가격이 기대감에 힘입어 급격하게 상승한 감이 있다고 말하며, 칠레의 파업 이슈가 종료되면 다시금 조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3년 중국과 체결한 회계협정을 곧 폐기할 것이라고 밝히며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추가 상장을 막기로 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해권 주장을 불법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도 미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내비치며 보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금 양국 간의 갈등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비철금속시장 참여자들은 당분간은 미-중간 갈등 상황 및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뉴욕 증시의 움직임 등에 꼼꼼히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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