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구리 가격 칠레 공급우려 완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큰 폭 하락.
-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 대부분 하락 마감.

금일 대부분 비철금속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구리는 2% 이상 하락하면서 8월 7일 이후 4 번째 6,200 아래로
 하향돌파를 시도했지만 달러약세로 인해 지키는 모습이었다. 금일 코델코는 Chuquicamata 지하 채굴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언급하며 칠레광산 공급 우려 완화로 하락세를 키웠다. 또한 미중간 갈등 심화 및 미국 부양책 통과가 교착상태에 머무르며 투자자들은 차익실현 나서는 모습이었다.
금일 유럽증시는 미국과 EU 무역 갈등이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위스키와 여객기를 포함한 EU 의 재화에 대한 관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지난해 에어버스에 제공된 보조금에 대한 보복조치 등으로 EU 재화에 75억 유로의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금일 중국 상무부 런홍빈 차관보는 "미국이 중국기업에 대한 제한적 차별적 초치들을 멈추기 바란다" 이로써 무역합의 이행이 어렵다고 덧붙혔다.
미중간 무역 갈등의 확산 조짐과 더불어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미국과 유럽간의 무역 갈등이 대두되면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것으로 예상된다. 풍부한 유동성과 공급 우려등으로 상승한 비철금속은 7월 중순이후 추가상승 없이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약세등으로 지지를 받아왔지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을 유혹하고 있는 상황이다. 추후 미국 부양책 통과 및 미중 회담등을 통해서 투자자들은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