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중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비철금속 상승
- 니켈은 필리핀 상반기 니켈 정광 생산 급감으로 2% 넘게 상승
- 미중 이번 주말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점검

금일 비철금속 선물은 알루미늄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금일 중국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4.8% 성장으로 기대치보다 소폭 낮았지만 이전치와 동일한 성장율을 보이며 비철금속가격은 하방경직성을 유지했다. 특히 니켈은 금일 오전 올해 상반기 필리핀의 니켈 정광 생산이 27%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톤당 $300 급등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의 강판 생산량이 3개월 연속 90million 톤 이상을 보이며 니켈의 견조한 수요를 뒷받침 했다.
이번 주말 15일 화상회의로 미중간 무역합의 이행상황 평가를 앞두고 있다. 금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인 래리커들로는 트럼프 행정부는 1단계 무역합의 이행하기 위한 중국의 미국 상품 구매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위급 회의를 앞두고 한 발언이어서 주목을 받고 비철금속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전일 하락분을 고스란히 회복한 금일 상승이지만 Carsten Menke 분석가는 구리 가격이 이미 중국경제 회복을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주말 간 열릴 미중 고위급 회담 결과에 따라 추가 상승할지 다시 하락할지 방향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