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존슨앤존슨, 코로나 백신 개발 중 부작용으로 실험 중단

- 미국 부양 패키지 협상은 교착상태; 달러 소폭 반등

- IMF, 10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0.8% 상향

- 중국 9월 아연 생산 Up; 니켈, 납, 주석 생산 Down

오늘 비철금속 시장은 대부분의 품목이 불확실한 거시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갈피를 잡는 모습이었다.

금일 미국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과 재정 부양책 추이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소기업 낙관지수가 9월들어 기대 이상으로 발표된 점과 중국은 수출/수입 데이터가 9월달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회복기대를 유지하였으나, 유럽은 코로나 봉쇄 및 노딜 브랙시트 우려로 인해 경기 전망이 악화되면서 주요국 증시가 등락을 달리하였다. 더불어 존슨앤 존슨이 개발하던 코로나 백신 개발이 피실험자들에게서 나타난 부작용으로 중단되었다는 소식 또한 빠른 경기 회복 기대를 더욱 수축시켰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은 계속 협상이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사그러들고 있다.

비철금속은 금일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부양책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달러가 소폭 반등하면서 비철금속 가격을 압박했다. 지금 가격의 하단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견조한 수출/수입 데이터와 중국 전기동 수입이 지난 1~3분기 동안 전년동기대비 41% 상승한 요소 등 이다. 그러나 Saxo Bank 애널리스트 Ole는 "아무래도 가격이 올라갈 만큼 올라오지 않았나" 라고 짧게 코멘트했다. 투자자들이 투자에 신중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다양한 거시경제적 변수들을 주시하면서 가격 동향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