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04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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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541회 작성일 20-08-05 07:06본문
- 미국 추가 경기부양 관련 협상 주목, 뉴욕증시 강보합 출발
- 알루미늄 6개월래 고점 수준 달성, Citi 알루미늄 2023년까지 수요 확대 이어갈 것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미국 의회에서는 금일 5차 경기부양책 협상을 놓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달 말 주당 6백 달러 상당의 실업수당을 비롯해 지방정부 지원 등 상당한 양의 경기부양책이 종료를 맞은 가운데, 백악관과 민주당을 중심으로 5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의견차가 커 시장의 고민은 커져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5차 경기부양책이 결국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나, 그 시일은 8월을 넘겨 9월에나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도 더딘 경기 회복세를 놓고 추가 경기 부양의 필요성을 당부했으나, 미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 상황으로 경기부양책 합의는 계속 지연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시장에 당장 유동성을 공급할 수 없다는 시그널이 금융 시장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어 우려가 깊어가는 상황임을 전했다. 금일 뉴욕증시는 개장 후 보합권에서 소폭 강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전일 강세에서 다시금 소폭 반락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금일 가장 눈에 띄었던 품목은 홀로 1%대 오름세를 기록한 LME 알루미늄이었는데, 최근 자동차 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중국에서 엄청난 양의 알루미늄 수요가 있다는 소식이 강세장에 도움을 주며 가격은 어느새 6개월래 고점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Citi은행은 최근 알루미늄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에 장기 가격 전망을 수정했으며 (2022년 $1,900, 2023년 $2,000), 올해 250만톤 공급 초과로 예상되는 알루미늄 시장이 2023년에는 수요 확대에 170만톤 부족 상황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Citi의 애널리스트는 코멘트에서 알루미나 및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함께 달러의 약세가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가격의 점진적인 확대를 전망하는 이유는 중국을 중심으로 여전히 알루미늄 유휴 생산설비가 많아 상승곡선은 완만하게 이어질 것 같다는 분석을 함께 전했다.
명일은 미국에서 ADP 취업자 변동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발표되는 지표가 미국의 경기 회복 상황에 어느 정도 힌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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