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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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08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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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915회 작성일 21-07-0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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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 주시하며 약세 출발 
- FOMC 의사록, 자산매입 여건 마련 아직, 그러나 예상보다 일찍 충족될 것 
- 전기동, 펀드들 포지션 포지션 줄였고, 수요 둔화 우려 등에 하락 

금일 뉴욕증시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 속 경기 둔화 우려가 급부상한 영향에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하루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델타 바이러스 확진으로 나타나면서 델타가 지배종이 되어가고 있고, 유럽에서는 러시아, 영국, 스페인 등에서 매일 2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하며 각국 정부에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지역별 락다운 조치가 속속 시행되기 시작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 경기 회복이 다소 둔화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차익실현의 유인이 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일 발표된 FOMC 의사록에서는 대다수 위원들이 아직 자산매입의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몇몇 위원들은 그 여건이 예상보다 일찍 충족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으며, 연준은 다음 번 미팅에서 고용 및 경기 회복 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테이퍼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금일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가 예상 밖 증가세를 보여 여전히 고용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했으며, FOMC 미팅 이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확인된 만큼 연준의 시간이 조금 더 뒤로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려를 반영하듯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 때 1.25%선까지 급락했으며, 이후 소폭 회복해 1.29%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LME 전기동은 의사록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펀드들이 포지션을 정리했고, 수요 둔화 우려가 이어진 탓에 1% 넘게 약세를 기록했다. LME 창고 내 재고가 1년 새 가장 많은 상황이고, Cash 디스카운트는 금일 정산가 기준 톤당 $35까지 벌어지는 등 단기적인 수요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ING의 애널리스트는 지난 2주 간 주식시장에 리플레이션 거래에 대한 되돌림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럴 때 비철금속, 특히 전기동에 대한 하방 압력이 커진다고 말했다. 

 Saxo Bank의 Ole Hansen은 중국 당국이 적당한 때에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겠다고 밝힌 점은 중국 내 경기 상황이 현재 그다지 좋지 못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비철금속 최대수요국인 중국에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들이 언급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비철금속시장은 추가적인 경기부양,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들을 지켜보며 하방 압력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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