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중국 위안화 대출 예상 상회

- 미국 물가 지표 예상 부합

- 원유재고 급등으로 유가 약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화 되고 금일 발표된 물가 지수 역시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온 가운데 대부분의 품목이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Asia 장에서 발표된 중국 소비자 물가 지수는 예상보다 하락 폭이 적은 수준으로 발표되었고 생산자 물가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이로 인해 미국에 이어 중국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Asia 증시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었다. 다만 신규 위안화 대출 역시 시장의 예상보다는 많았던 것으로 발표되며 중국의 신용 긴축에 대한 우려를 조금 낮춰주었다. 위안화 대출은 전문가 예상인 9500억 위안을 크게 상회하는 1조 3600억을 기록하였다. 다만 이는 1월 3조 5800억 대비는 크게 줄어든 수치이기 때문에 우려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이틀 연속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과 동시에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금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 불가 지수 역시 전월 보다는 상승하였지만 전문가들의 예상과 같은 수치를 보여주며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 하지만 새로운 채권왕으로 불리는 더블라인 캐피탈의 제프리 건들락 대표는 인플레이션이 4개월 후에는 4%가 넘을 수 있다고 경고하였고 ING 역시 3개월 내 국채 금리가 2%를 돌파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불안감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Wall Street Journal 역시 연준이 연준이 국채 발행을 지난 해 대비 크게 늘리고 있어 국채 금리 상승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비철금속은 이 같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최근 변동폭이 컸던 탓에 오늘을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명일은 미국 고용 지표 발표가 있어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틀 동안 보여준 안정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