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미국 민주당, 이번 주말 부양책 표결 후 상원에 상정 예정

- 파월 연준 의장,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3년 이상 걸릴 수 있어

- 미국 주택 지표 예상 상회

- 미국 금리 다시 상승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고점을 다시 한 번 돌파하였다. 전일 비둘기파적인 연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장기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200대 중반에서 장을 시작한 Copper는 중국 증시가 소비업종 약세로 2%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중국투자자들이 Copper 매수세를 늘리는 모습을 보인 탓에 $9,300선을 돌파하였다. 하지만 런던 장 이후 유럽 소비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가격은 한 차례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미국 장 초반 전일 연준 발언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키우기도 하였지만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연준 의장의 또 한 번의 비둘기파 적인 발언으로 인해 $9,400선마저 돌파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시 한번 제로 금리 유지와 자산 매입 지속 의견을 시사하였다.

금일 하원에서 있었던 증언에서 고용 시장이 최대 고용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멀고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역시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완화적인 통화 정책인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역시 ECB가 금리 상승에 대응해 펜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 (PEPP)를 확대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명일은 중국 매수세와 부양책의 시너지로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