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주요국 지수 하락, 과열주 조정 영향

- 비철금속 시장 혼조세, LME 및 상해재고 감소하며 전기동 상승세 보였으나 이내 하락 전환

- 달러 강세에 불구 귀금속 현물 상승세

금일 주요국 지수는 대부분 급락 또는 하락장세를 나타냈다. 근래 미국 증시에서는 일부 과열주가 조정을 받아 해당 품목들의 신규 거래가 중단되는 등 투기성 매매가 증시의 혼조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 아시아와 유럽 증시에서는 이 같은 투기적 거래가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주요 지수들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코로나 백신을 둘러싼 상황도 경기회복 기대를 훼손시키고 있다. EU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예정대로 백신을 공급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사용해 수출을 막을 것이라고 밝히며 백신 공급이 원활치 못함을 나타냈다.

비철시장은 근래 큰 변동성을 보인 것에 비하면 오늘은 점진적으로 상승 분위기를 타는 모습이다. 다만, 전기동은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일 전기동은 LME 창고 및 상해 거래소 재고의 감소세 유지로 인해 상승을 꾀했으나 차익실현 물량 유입 및 달러 강세로 인하여 가격 상단을 제한받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이 중국 춘절 연휴기간 동안 단기적으로 수요가 둔화될 것을 예측하고 있고, 차주 발표되는 중국 1월 제조업 지표들 또한 기관들이 어느정도 회복세 둔화를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발표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가격 움직임을 예측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