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09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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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747회 작성일 21-04-10 06:20본문
- 중국 인플레이션 상승 및 긴축 우려로 비철금속 하방압력 받아
- 중국 2분기 계절성 산업금속 수요 증가 낌새 아직 없어, 구리 투기성 베팅 규모 축소
- 미 상무부, 중국 기업 7곳 블랙리스트 등록하며 미중 갈등 고조
- CNBC "미국인 5명 중 1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주요국 증시가 고점 부담에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낸 오늘 비철품목들도 하락 여파를 받으면서 전 품목이 약세를 띄었다. 중국에서는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0.4% 상승해 3개월만에 상승 전환했으며, 이는 통화 긴축 우려를 자극했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이 분석하길, 곧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로 확대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높아진 원자재 비용을 소비자로 전가하는 움직임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진단했다. 미 국채금리가 리플레이션 우려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의 향후 방향성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있다. Citi그룹은 이날 미 달러 및 국채금리가 인플레 상승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며 연준의 다음 움직임이 자산 매입 테이퍼링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비철품목 전 품목은 어제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였는데, 이번 주 내내 등락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의 갈피를 못잡고 있는 모습이다. LME 전기동은 중국 물가 상승 데이터로 하향 압력을 받으면서 다시 톤 당 $9000선 아래로 하락했다. 비록 상해 거래소 재고는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이는 별다른 회복세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점점 구리 강세론자들의 목소리도 작아지는 모습이다. 지난 2월 $10억 규모를 구리가격 상승에 베팅한 중국의 Dalu Futures는 오늘날 4~7월 만기 포지션을 40% 가량 줄였다는 소식도 있었다. 그러나 WisdomTree 애널리스트 Nitesh는 전기동이 세계 인프라 투자 확대 속에서 펀더멘털이 튼튼하다며 장기적으로는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루미늄, 아연, 납 또한 계절성 수요 확대 시기임에도 불구 실물 시장이 조용하자 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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