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COMEX 전기동 펀드 매수 포지션 20년도 8월 수준으로 축소, 현재 가격 부담 시그널?

- 미얀마 사태에 미얀마산 주석 원석 수입 26.5% 축소, 주석 가격에 상방 압력

- 러시아의 노르니켈, 유황 배기 가스 축소 위해 일부 공정 셧다운

- 미 10년채 금리 반락에 달러 하락세, 그러나 비철금속 혼조

- 금리 반락에 미 증시 상승 출발 및 강세

- 원자재 시장에 스필오버 효과 끼쳤던 원유 가격 약세, 하락폭 크지는 않아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미 10년채 금리 반락과 달러 하락에 전기동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유의미한 상승폭을 보이지는 못했다. 이번 전해진 COMEX 전기동 펀드 매수 포지션이 지난 8월 수준으로 축소되었다는 데이터는 현재의 가격이 부담될만큼 상승하였다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고, 펀드 포지션 축소가 아니더라도 현재의 가격은 많은 이들에게 가격부담을 안겨주는 수준이다. 반면, 미얀마 사태에 중국이 수입하는 주석 원석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축소되었다는 점과 노르니켈이 유황 배기 가스 축소를 위해 일부 공정을 셧다운했다는 뉴스는 해당 금속들에 상방 압력을 미쳤다.

금일 달러는 미 10년채 금리 반락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반락은 기업들에 자본 조달 비용을 줄여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술주를 위주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달러의 하락은 미 증권의 상대적 가격을 낮춰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미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락하며 원자재 시장 전반에 스필오버 효과를 끼쳤던 원유는 금일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폭이 크지 않아 여타 원자재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