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중국 당국의 원자재 가격 조절 정책을 위한 비철금속 재고 방출 우려 지속 

- 델타 변이 우려로 다우/나스닥 급락하며 출발 

- 원유 가격 6% 넘게 급락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급락하였다. 지금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금융시장이 지난주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금일 들어 금융시장 전반이 급락한 점이 거시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슈가 오랜 시간 지속되며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슈로 금일 다우 존스와 나스닥이 급락하며 출발하기도 하였다. 

 금일 달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위험자산 수요가 축소되며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은 달러로 거래되는 비철금속 품목들에 대한 상대적 메리트를 낮추었다. 또한, 지난 15일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7.9%를 보인 점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를 자극하였고 이는 비철금속 수요 축소로 직결될 수 있는 이슈이기 때문에 비철금속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러한 상황에 중국 당국이 원자재 가격 조절을 위한 정부 재고를 방출할 계획을 아직 가지고 있다는 점은 추가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일 원유는 6% 넘게 급락하였다. 원자재 품목들 중 대장 품목이 급락을 보이면 나머지 품목들에도 하방 압력을 끼치는 패턴이 최근 반복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