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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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13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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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817회 작성일 21-07-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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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 
-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준은 경기 부양책을 축소하기 시작할 필요 있다" 
- 월스트리트 전문가들 예상치 상회한 미국 6월 CPI집계에 달러화 및 금 가격 강세 나타내 

금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6월 CPI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하였는데, 이는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의 가속화에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단기적으로 확산될 전망에 증시가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투자회사 Caxton의 수석 애널리스트 Michael Brown은 CPI지수와 인플레이션이 동반 상승함에 불구하고 연준의 통화정책 수립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연준이 예상한 것 보다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기조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6%대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달러화는 인플레이션의 세계적 확산 우려에 강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LME거래소의 대표 상품인 3개월물 전기동 가격은 아시아장에서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듯 했으나, 중국의 수출입 자료가 발표되며 악재로 작용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전기동 수입이 3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여기에 추가로 비철금속 전문가들이 중국의 전기동 수요가 단기적으로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혀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에 전기동 가격은 런던장에서 톤당 $9,316달러까지 하락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6월 CPI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변동성을 키웠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13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시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워 원자재 섹터를 지지한 것으로 사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비철금속 수요가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며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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