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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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8일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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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26회 작성일 21-12-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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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주요 이벤트 대기하며 보합권 혼조 출발
- 미 10년물 국채금리 1.5% 넘어서며 연준 긴축 우려 반영
- 중국 인민은행, 시중 유동성 공급 시사, 위안화는 3년래 최고치
- 비철금속, 달러 약세, 중국 수요 기대감 등에 일제히 강세

금일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 이틀 간 강세가 컸던 만큼 거시 경제적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오미크론 우려가 진정되며 증시는 그간의 낙폭을 일부 되돌렸으나 차주 연준에서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단이 점차 두터워지고 있는 듯 보인다. 차주 FOMC에 앞서 금요일에는 11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월가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6.8% 올랐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연준이 제시했던 평균 물가 2%를 크게 웃도는 상황인 만큼, 발표되는 지표가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오미크론 우려가 컸던 이달 초 1.34%까지 하락했었으나, 금일 기준 다시 1.52% 선까지 수익률이 오르며 연준의 긴축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달러는 인덱스 기준 전일 비 약 0.37% 하락해 96선 바로 아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함께 중국 인민은행의 완화적 통화 정책에 힘입어 6대 품목 모두 강세로 하루를 마감했다. 지난 월요일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 준비율 0.5%p 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7일에는 재대출 금리마저 0.25%p 낮추며 시장에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을 시사했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완화되며 투심이 살아난 가운데, 중국의 경기 부양 시사에 위안화는 2018년 5월 이후 최고 강세를 나타냈으며,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위안화 강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레 달러 베이스의 비철금속시장은 오늘 중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었다. Saxo Bank의 Ole Hansen은 전기동을 놓고 오미크론 우려에 투기적 수요의 순매수 포지션이 크게 줄긴 했으나, 그 우려가 사그라들고 있고, 중국이 전기동 수입을 늘려가고 있으며, 낮은 재고 상황 속 긍정적인 수요 예상이 더해지고 있어 결국 시장은 우상향의 그래프를 그려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시장이 거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비철금속시장은 앞으로 며칠 간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타진하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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