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유럽 증시, 금리 인상 우려에 2% 하락
- 골드만 삭스, 유가 지속 상승 예상
- 뉴욕 증시 하락 출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큰 하락 이후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대부분의 품목이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고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금일 증시들은 FOMC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부분 하락하였다. 유럽 증시는 런던이 1.9%, 프랑스가 1.46%, 독일이 1.78%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2%대의 하락을 보여주었고 뉴욕 증시 역시 다우가 1%이상 하락하며 시작하였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금일 인터뷰에서 2022년 말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 보다 1년 이상 빨라진 것이다. 특히 불러드 총재는 연준 내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알려져 있어 불러드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이 시장에 크게 다가왔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달러화 역시 강세가 지속되었다. 투자자들이 연준 발언 이후 달러화 숏포지션에 대한 청산을 하면서 상승 폭이 급격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주 달러화는 1.6% 가량 상승하며 금년 최고 주간 상승폭을 기록하였다.

다음 주는 중국을 비롯한 각 국의 제조업 지표가 발표되며 미국은 GDP도 발표되니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재 상승이 유동성에서 기인한 바가 가장 큰 만큼 테이퍼링 등 유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