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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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27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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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트릭스 댓글 0건 조회 1,717회 작성일 21-07-2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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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당국의 기업 규제 심화,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 비철금속, 위안화 약세 및 중국 수요 둔화 우려로 리스크 회피성 매물 유입되며 전 품목 하락마감 
- 달러 지수, FOMC 정례회의 주목하며 혼조세 
- 미국 5월 집값 상승 역대 최대 ,전년대비 16.6% 상승 기록 

이날 비철금속 품목들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확대로 전품목 하락마감하였다. 

오늘까지 진행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정례회의 및 향 후 가이던스를 주시하던 투자자들은 이날 신중한 모습이 두드러졌다.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부 하락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FOMC 이후 자산매입 축소, 인플레이션 및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한편 중국의 기업 규제 강화가 금융시장에 불확실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함으로써 투심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중국이 자국 기업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중국 자산에 대한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미국의 많은 펀드들이 중국 및 홍콩 자산 포트폴리오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오늘 발표된 6월 산업생산 지표도 이전달 보다 현저히 감소한 전년대비 20% 으로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음을 시사했다. 

비철금속 품목들은 이날 거시경제적 우려가 가격을 끌어내리며 전품목 하락세로 마감하였다.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 대비 가치가 절하되자 중국 내 원자재 수요가 수축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해졌다. 전기동은 금일 한때 3개월물 기준 톤 당 $9924 까지 상승했었으나 달러의 강세가 발목을 잡으면서 반락, 9700대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한편 골드만 삭스는 이날 중국의 전기동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10,000 이상의 가격 상승을 전망하였으나, 오늘의 낙폭을 제한하는 재료로 사용되는 데에 그쳤다. 알루미늄은 중국 대홍수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복구 작업으로 인한 금속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가격 하단을 지지하면서 오늘 상대적으로 가장 작은 낙폭을 보였다. MUFG의 리서치 헤드인 데릭 할페니는 "경제가 성장의 정점을 지났고 공급망 병목 현상도 일부가 완화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는데, 일부 분석가들은 앞으로 수급이 균형을 이루며 비철 가격의 변동성이 줄어들을 것이라 전망하는 듯 하다. 앞으로 여름을 지나며 비철 수요가 침체기에서 벗어나 확대양상을 보일 수 있을지 다양한 경제 데이터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더불어 연준이 인플레이션 안정화와 경기 회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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