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시카고 연은 총재, 25bp 인상이 편안하지만 필요하다면 50bp 인상 가능
- 미국 제조업 지표 6개월 최고치
- EU, 겨울부터 러시아 가스 수입 중단 검토
- 미국, 러시아에 반도체 파는 중국 기업 문 닫을 수도 있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상승했던 품목 중 Nickel만 제외하고 모두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커진 변동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금일 달러화는 연일 계속되는 연준의 매파적인 발언에 강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적시에 완화적인 기조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한 번에 25bp 인상이 받아들이기 편안하지만 필요하다면 50bp 인상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일 발표된 실업 지표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 역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을 강화하며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가 회복되는 상황에서도 고용시장이 타이트한 것이 청구자 수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전일 천연가스 수출 대금을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한 러시아에 대해 금일 EU 집행위원회의 부위원장은 EU는 돌아오는 겨울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일부 또는 완전히 중단하는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러시아 의존도가 40%에 달하고 있지만 1년 안에 1/3로 줄이겠다고도 밝혔다. 미국 역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발표를 앞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할 경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경고하였다. 서방의 추가적인 제재가 한 달을 향해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을 지 관심이 가는 상황이다. 명일 역시 늘어난 변동성을 주의하며 장을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