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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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25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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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53회 작성일 22-02-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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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화 가능성 주목하며 강세 출발
- 미 정보당국, 러시아 3일 내 수도 키예프 함락 가능, 목적은 우호 정부 출범
- 비철금속, 차익실현, 증시 호조 속에 보합권 혼조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 기대감을 주목하며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러시아 대변인은 오늘 우크라이나와 중립국 지위를 놓고 고위급 회담을 가질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이끌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 30km까지 진격했고, 공항을 비롯한 주요 시설 점령에 나서고 있어 여전히 불안 요소들이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정보당국들은 우크라이나가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3일 내 수도 키예프를 함락할 수 있고, 최종 목표는 러시아에 우호적인 대리 정부를 출범 시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LPL파이낸셜은 오늘 증시의 강세를 놓고 경제가 튼튼한 기반 위에 있을 땐 지정학적 사건의 영향이 단기적임을 시장이 깨달아 가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기술적 매수를 이끌어 내기에도 시장이 좋은 위치에 있었다고 진단했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 지정학적 리스크에 연준이 3월 공격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소 낮아진 점도 오늘 강세에 힘을 보탰다. 시카고 페드워치 금리 선물시장은 3월 50bp 인상 가능성을 10% 내외로 점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를 넘어선 뒤 소폭 내려 1.98% 선에서 다시금 2%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달러는 0.4% 이상 내린 96.7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보합권 혼조 마감했다. 시장이 기다려오던 미국, EU 등 서방국들의 제재가 주요 첨단 기술산업 수출 금지와 일부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에 그치며 생각보다 약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시장은 SWIFT에서의 퇴출, 고위급 인사들 및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제재까지도 기대했으나 결국 큰 한 방은 없었다. 또한, 높은 물가 상황을 의식한 듯, 천연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원자재 전반에 대한 제재도 반영되지 않아 비철금속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를 크게 덜어냈다. 애널리스트 Ole Hansen은 약한 제재 속 리스크 프리미엄이 한 풀 꺾였고, 투자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뉴욕증시가 전일 강세를 이어가며 약세 요인을 일부 상쇄해 시장은 보합권에서 다음 방향성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주 시장은 주말 간 일어날 다양한 변수들을 소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 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시장의 주목은 덜 했으나,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PCE가 1월에도 5.2% 상승해 4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시장은 물가 상황에도 다시금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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