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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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16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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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52회 작성일 22-02-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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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유화 움직임에도… 나토 사무총장 “긴장완화 신호 없다”
- 모더나 CEO ,"우리가 현재 팬데믹의 마지막 단계에 있을 수 있다"
- 전기동, 지정학적 리스크 일부 완화로 투기적 매수 유입; 한 때 톤당 $10,000 재돌파
- 알루미늄, 높은 에너지 가격 및 우크라이나 리스크 잔존으로 상승

뉴욕증시는 오늘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직 잔존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소매판매는 1월달에 전월대비 3.8% 증가한 수치로 집계되었고, 예상치인 2%를 훌쩍 뛰어넘기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더불어 모더나의 CEO 스테판 방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현재 팬데믹의 마지막 단계에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라고 발언하며 증시의 추가 낙폭을 제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점은 투심을 훼손시켰다. 미국 및 서방 국가들은 전일 러시아의 기지복귀 소식을 접한 이후 실질적인 병력 철수가 관측되지 않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NATO 의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우리는 어떠한 러시아 병력 철수도 보지 못했다"라며 아직 전쟁 위험이 해소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편 달러화는 연준의 매파적 행보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불안감 해소로 약세를 나타내면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지지했다.

비철 품목들은 이날 아연을 제외하고 전품목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동은 이날 LME 재고가 전일 대비 5,150톤 증가한 75,275 톤을 기록하였으나, 이에 개의치 않고 상승세를 보이면서 3개월물이 장중 한 때 $10,072를 돌파하기도 했다. 펀더멘털적 측면을 흔드는 소식은 없었던 가운데, 중국 실물 수요가 증가할 전망 및 기존 대형은행들이 발표한 높은 가격 전망 등이 투기적 매수세를 불러일으키며 가격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보여진다. COT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LME 전기동의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이 전 주 대비 4,012계약 늘어난 52,507개로 약 8%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미늄은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아직 지속되는 가운데 고유가로 생산에 더욱 어려움이 따를 우려가 커지자 전일 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BOCI의 전략가 Xiao는 알루미늄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초점이 동유럽 전쟁 리스크에서 유럽 및 중국의 에너지 공급경색으로 다시 옮겨가면서 새로운 강세 동력을 얻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는 곧 시장 참여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수급 불안정성보다는 높은 에너지값으로 인한 수급 타이트함을 더 중요하게 살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고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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