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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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17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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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21회 작성일 22-06-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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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강세 출발 후 침체 우려에 보합 전환
- 비철금속, 긴축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이어지며 니켈 제외 일제히 하락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전일 약세에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장 초반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한 경기 침체 우려와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완화 의지를 재확인 한 영향에 S&P와 다우지수는 오름세를 대부분 되돌리며 보합권까지 밀린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오늘 연준에서 주최한 연설에서 달러화의 신뢰 보존 및 국제적 역할을 위해서는 물가 안정이 필요하며, 물가 2%를 목표로 연준이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긴축 경로를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고 평가했으며, 높은 물가 상황 때문에 연준이 경로를 바꾸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준의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경기의 연착륙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잠재적으로는 침체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2%~3.3%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달러는 오늘 1% 이상 오르며 인덱스 기준 105선을 다시금 위협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니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하락 마감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 시사로 위험 회피 심리가 급격하게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시장에서 경기 침체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많아짐에 따라 향후 비철금속의 글로벌 수요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LME 전기동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다시 톤당 $9,000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런던장 초반 칠레 Codelco사의 작업자들이 그들의 건강상의 안전을 위한 투자를 사측에 요구하며 파업 가능성을 알린 영향에 전기동은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으나,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가능성이 더 큰 영향으로 작용한 탓에 결국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Capital Economics의 Caroline Bain은 중국의 봉쇄 해제에 대한 혼재된 소식들로 산업금속이 방향성을 타진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으며,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서는 역시나 중국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전쟁 리스크나 공급망 병목 현상이 해소되기 전 까지는 연준에게 고강도 긴축 외에는 별 다른 선택지가 없어 보인다. 비철금속시장은 차주에도 긴축에 따른 하방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봉쇄 해제 관련 소식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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