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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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28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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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50회 작성일 22-03-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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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제재 조치로 원유, 알루미늄, 니켈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방 압력
- 푸틴, 자국 핵무기 운용 부대에 경계 태세 발령, 우크라이나와 진행한 협상은 5시간만에 종료
- 칠레 1월 전기동 원광 생산 429,92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
- 알루미늄, 오름세 이어가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 근 1개월동안 12% 가량 상승세 기록할 듯

뉴욕증시는 미국과 서방의 러시아 제재 조치가 강화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핵무기 운용 부대에 ‘특수 경계 태세’ 돌입을 지시하면서 냉전시대 이후 처음으로 핵 공포에 휩싸이자 투심을 크게 훼손시켰다. 이날 아시아 시간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아시아증시가 반등했으나, 이 협상이 5시간만에 종료됬고 결과 공개도 되지않자 이후 리스크-off 장세로 전환했다.
위험회피 심리로 안전자산 수요가 탄력을 받았으며,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우는 VIX는 10%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은 러시아 중앙은행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면서, SWIFT 에서도 제외, 사실상 러시아를 금융시장에서 퇴출시켰다. 안전자산 선호로 강세를 나타내던 달러는 이번 사태로 금리인상 및 긴축시기가 미루어질 가능성이 대두되며 장중 혼조세로 전환했다.

비철금속 품목들은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LME 알루미늄은 이날 높은 거래량과 함께 역동적인 가격 움직임을 나타냈다. 러시아 광산업체 Rusal이 자사 우크라이나 소재 Nikolaev 제련소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의 선적이 중단되면서, 사실상 제재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일부 현실화되었다. 장 초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3개월물 기준 역사적 최고가인 톤당 $3525까지 도달했던 알루미늄은 이후 진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ING 은행 애널리스트 Wenyu는 현재까지 발표들을 살펴볼때 금속 공급 흐름에 유의미한 타격을 주는 제재는 부재했지만, 앞으로 점점 많은 러시아 기업들의 생산 및 공급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러시아는 글로벌 생산기준 약 6% 의 알루미늄과 7%의 니켈을 생산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생산량도 규모가 크다.
반면, 이날 전기동은 이번 전쟁으로 공급 측면의 타격보다는 수요 측면의 타격이 좀 더 가중될 전망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장 마감에 이르러 오름폭을 전부 반납,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러시아의 전쟁에 대해 표면적으로 선을 그으면서도 경제적으로는 협력적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언론에 전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 내 자산가격 및 외교상황 등을 산업금속 수급상황과 더불어 면밀하게 살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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