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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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24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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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41회 작성일 22-02-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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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약세 출발
- 비철금속, 변동성 끝에 혼조 마감, 알루미늄은 2.1% 올라

금일 뉴욕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가 짙어진 영향에 3대 지수 모두 2% 대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날 새벽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 내 특별작전을 선언했으나, 돈바스 지역 외에도 수도 키예프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미사일 포격을 가해 우크라이나는 이를 사실상의 전면전으로 규정했다. 미국과 EU는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며 가혹한 제재 부과를 예고했고, 나토는 유럽 동부에 추가적인 병력 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시장은 이를 재빠르게 가격에 반영했는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천연가스가 35% 급등했으며, 브렌트유 선물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반대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 금 현물은 1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증시 개장 전 1.84%까지 밀렸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낙폭을 일부는 되돌리며 1.90% 선에 위치했다. 달러 가치는 급등해 인덱스 기준 97.7선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해 97.2 (+1.1%)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여주었다. 러시아의 침공 소식에 유가가 급등했고, 유가의 급등이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의 생산비 증가 우려로 이어지며 비철시장은 일제히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특히 생산 시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알루미늄이 장중 5% 이상 급등했으며, 니켈도 제재에 따른 수급 우려로 4.7% 가까이 오르며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그러나 런던장 말미 블룸버그 통신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행정부가 이미 수급이 타이트한 알루미늄 관련 제재를 당장 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고, 이후 비철시장은 가격을 크게 되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기동과 니켈이 하락 반전했으며, 전력비 증가 우려가 깊은 알루미늄도 고점 대비 3% 이상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한 뒤 G7 정상들과 곧 화상 대책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의 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의 제재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비철시장은 발표되는 제재의 강도 및 성격에 따라 다시 한 번 변동성 있는 장세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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