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파월 의장, 25bp 이상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그렇게 할 것
- 사우디, 미국의 증산 압박에 부정적 스탠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Aluminum과 Zinc는 최근 수급 상황을 반영하여 강세를 보였고, Copper는 장 후반 연준의 매파적인 발언에 거시경제적인 영향을 받아 다소 약세를 보였다.

금일 열린 전미 실물 경제 협회 콘퍼런스에 참석한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한 번 혹은 여러 번의 회의에서 25bp 이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공격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파월 의장은 또한 일반적인 조치를 넘어서 더 제약적인 수준까지 긴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이 역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상당히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였고 증시는 낙 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인식이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교란에 더해 러시아 침공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훨씬 초과하는 상황이 지속된 것을 연준에서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파월의장 전 발언을 한 아틀란타 연은 총재인 보스틱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한 지 확신을 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명일은 주요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주요 품목들이 금일과 같이 각가 펀더맨털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Nickel의 경우 명일 다시 하한가까지 내려온다면 SHFE와 괴리가 거의 없어지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거래가 시작될 지 주목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