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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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16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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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09회 작성일 22-06-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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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경기 침체 우려 커지며 급락 출발
- 영국, 스위스 금리 인상 나서, 유동성 위기론 고개
- 비철금속, 납 제외 일제히 하락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 조치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급락 출발했다. 전날 증시는 예상치에 부합했던 연준의 75bp 인상과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확인하며 강세로 마감했지만, 긴축에 따른 유동성 축소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가져 올 것이라는 우려가 급부상하며 증시는 결국 하루 만에 꺾이고 말았다. 파월 의장은 전일 연설에서 오는 7월 회의에서도 50~75bp 인상이 적절해 보인다며 고강도 긴축을 예고했고, 오늘 영란은행과 스위스중앙은행에서도 금리 인상 대열에 동참하면서 글로벌 유동성 위기론이 고개를 들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75bp 인상과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실업과 나아가서는 경기 침체를 용인하겠다는 뜻으로 내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5%를 위협하기도 했으나 이후 조금 내려오며 3.3% 선에서 방향성을 타진했고, 스위스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프랑화 가치 상승 영향에 달러 가치는 전일 비 1% 가까이 하락하며 강세가 다소 누그러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도 글로벌 긴축 기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피해가지 못 하며 납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표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는데, 중국의 신규 주택 가격 지수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하락한 점에 중국의 유동성 및 내수경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최근 중국 내 엇갈린 지표들로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에 대한 상반된 의견들이 시장에 전해지고 있으나, 아직은 대내외적인 경기 환경이 부정적인 측면이 많아 수요 상황을 예단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또한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가는 한 당분간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장에 경기 침체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많아지고 있다.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시장이 위축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인 듯 보인다. 당분간 비철금속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각국 중앙은행의 움직임 및 유동성 위기 가능성을 염두하며 다소 위축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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