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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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10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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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29회 작성일 22-03-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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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치솟는 물가에 일제히 약세 출발
- 러시아-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회담 별다른 소득 없이 종료
- 비철금속, 반발매수세 유입에 대부분 강세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치솟는 물가 지표를 지켜보며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미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비 7.9%, 전월 비 0.8%  오르며 40년래 가장 높은 물가 수준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 가운데 진행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회담도 별 다른 소식 없이 종료된 탓에 증시가 전일 강세를 이어가기 상당히 부담스러운 환경이 형성되었다.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차익실현에 나섰고, 전문가들은 물가가 너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의 해소 기미가 없어 연준이 금리를 크게 올리기에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물가 상승 우려가 더욱 커진 영향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결국 장중 2%를 넘어섰으며, 달러도 강세 전환해 98.5선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적은 거래량 속 전일 폭락에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에 아연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강세 마감했다. 특히 전일 약세가 컸던 주석과 알루미늄의 오름세가 돋보였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Rusal의 창립자 Oleg Deripaska와 석유 부호 Roman Abramovich를 제재 명단에 올린 점도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는 하루의 급락으로 트렌드 변화를 말하기에는 다소 성급한 감이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아직 공급 리스크가 여전히 엄청나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니켈 거래정지 사태에 크게 기여한 Tsingshan 그룹이 LME에 약 100,000톤의 순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에이전시 물량을 더하면 규모는 더 클 것이라고 보도했다. Tsingshan 그룹은 코멘트 요청은 거부했으나, 딜리버리를 위한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JP모건과 중국 건설은행으로부터 신규 대출 라인도 확보했다고 밝히며 자사의 포지션, 오퍼레이션, 경영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전했다.

비철금속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전쟁 리스크가 불러 온 수급 우려 속 균형점을 찾으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듯 보이며, 한 요소의 우려가 누그러질 때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바 투자자들은 물가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관련한 소식들을 꼼꼼히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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