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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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17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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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84회 작성일 22-02-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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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대통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 가능성에 대해 "매우 높다"
- 러시아 매체, "우크라이나군이 친러 세력이 통제하는 루간스크 지역 포격했다" 보도
- 중국 전기동 양산항 프리미엄 톤당 $37, 최근 수요가 저조함을 시사
- 니켈,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로 저점매수세 유입; 금일 2%대 상승 기록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한번 고조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몇일 전 러시아의 철군 발표에 대해 미국이 반박하며 "러시아가 병력을 철수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병력을 보강하고 있다" 라는 주장을 펼쳤다. 여기에 덧붙여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더 많은 병력과 전투기를 국경쪽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발표하였고 바이든 대통령도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높다고 표현했다. 같은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친러 반군이 통제하는 루간스크주에 4차례 포격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전운이 감돌았으나 우크라이나는 이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이해관계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미국 쪽은 이번 사태 탓에 높게 치솟은 유가를 부담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러시아 측은 주요 천연자원 및 수출품 값이 올라 이득을 챙겼다. 미국 투자은행들은 현재 배럴당 90달러 인 원유 값이 우크라이나 문제 등으로 공급이 더 타이트해지면 120달러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비철금속 품목들은 이날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특히 니켈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기동은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상황 및 거래소 재고 변화 추이을 주시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박스권에서 거래되었다. 중국 수요 지표로 사용되는 양산항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이 작년 10월 톤당$140의 고점에서 크게 줄어들은 $37대를 나타내면서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 내 구리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함을 시사했다. 그러나 강세를 전망하는 목소리는 아직 많다. Commerzbank 애널리스트 Daniel 과 브로커업체 Marex는 아직 중장기 수요 측면의 펀더멘털은 강세이고 중국 트레이더들이 시장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자국 산업섹터의 인플레이션 및 소비자 물가가 진정세를 띄면서 추가 완화정책을 진행시킬 공간이 충분하다는 시각도 있었다.
알루미늄과 니켈은 러시아 상황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JP모건에 따르면 러시아가 차지하는 글로벌 니켈 생산이 5.3% 가량인데,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을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앞으로 미 연준의 통화 정책은 물론 비철품목별 수급 상황과 지정학적 상황들을 주시하며 가격동향을 지켜보아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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