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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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3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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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7회 작성일 24-09-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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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미국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 속 3대 지수 모두 하락 출발
- 비철금속, 아연 제외 모두 하락 마감,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여전
- 골드만삭스, 25년도 구리 전망치 $10,100으로 대폭 하향 조정

금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나타내며 9월의 첫 거래일을 시작했다. 이번 주 예정되어 있는 베이지북, 고용지표 등 굵직한 재료들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관망 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개장 전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위축 국면을 이어가며 우려를 더한 영향에 증시는 차갑게 얼어붙는 모습이었다. 개장 전 S&P에서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는 47.9로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고, ISM에서 발표한 제조업지수는 47.2로 전월 대비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수축 국면 속 예상치 47.5를 하회해 미국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ISM 지표발표 후 나스닥지수가 낙폭을 키우며 2% 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S&P와 다우지수도 1% 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비디아가 6% 넘게 하락한 영향에 정보기술 섹터의 약세가 가장 두드러졌고, 유가가 4% 이상 하락한 탓에 에너지 관련주들의 약세가 뒤를 이었다. 경기 우려가 커지자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였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비 5bp 하락한 3.85% 에 위치했으며, 달러지수는 0.2% 올라 인덱스 기준 101.85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소폭 오른 아연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이 모두 약세를 보이며 하루를 마감했다. 중국의 건설 경기 위축과 제조업 경기 둔화가 비철금속시장 전반에 가장 큰 약점이 되고 있는데, WisdomTree의 Nitesh Shah는 중국의 경제적 펀더멘탈이 확실히 약한 상황이며, 기대했던 것보다 성장률도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다만, 그는 중국 중앙은행이 현재 미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으며,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중국 PBOC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늘 LME 구리가 2.4% 하락해 가장 큰 약세를 나타내며 결국 톤당 $9,000선을 내어주었는데, 중국의 부진한 경기 상황이 약세를 촉발했고, 골드만삭스에서 구리의 재고 감소가 본인들의 당초 예상 대비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도 구리 가격 전망치를 종전 $15,000에서 $10,100으로 하향 조정한 점도 가격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내일은 미국에서 Jolt보고서와 베이지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의 관심이 물가지수에서 고용으로 다소 옮겨간 만큼, Jolt 결과에 따라 시장은 한 차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기에 대한 연준의 시각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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