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
- OPEC+, 하루 10만 배럴 감산 합의
-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으로 유럽 주요 증시 약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연준이 금리를 75BP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싹트며 주요 품목이 상승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주 발표된 고용 지표 중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는 점 때문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세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전망이 피어올랐다. 21일 FOMC가 있기 전 파월 의장 등 주요 연준 인사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라 이 때 고용 지표 발표에 따른 입장 변화가 있는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OPEC+는 올 하반기 원유 소비 위축으로 하루 90만 배럴의 초과 공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하며 10월부터 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로 인해 8월 대비 하루 10만 배럴 증산하기로 한 합의는 한 달 만에 다시 8월 수준의 생산량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하락 폭이 심한 위안화 가치로 인해 외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은행들의 외화 지급 준비율을 기존 8%에서 6%로 인하하며 시중에 외화 공급을 늘리는 조치를 발표하였다. 중국은 코로나 봉쇄가 지속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를 인하하였고 이로 인해 2020년 이후 위안화 가치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
졌다.

금일 유럽 증시가 러사아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인해 하락한 가운데 명일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 휴일에서 돌아 온 미국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