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미국 제조업 지수, 2년 최저 수준
- 달러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연준의 매파 행보 기대감으로 약세
- 원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큰 폭 하락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초반 전 주 상승세를 이어 나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국 장 개장 후 원유 가격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아 고점 대비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7월 제조업 PMI는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긴 하였지만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특히 신규 수주 지수가 48.0 선으로 위축세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SM PMI 지수는 50 이하는 위축, 50 이상은 확장을 의미한다. ISM의 회장인 티모시 피오레는 신규 수주, 재고,  수주잔고 재수를 볼 때 수요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요일과 금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 역시 예상 및 이전 대비 악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중국이 소비 촉진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다. 중국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제공하고 자동차와 부동산에 적용하던 제재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명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여전한 변동성을 반영햐여 방향성 없는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