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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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11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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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09회 작성일 22-07-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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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실적 시즌 앞두고 경계감, 약세 출발
- 비철금속, 수요 둔화 우려 붉어져, 강달러에 대부분 약세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투입 비용 상승이 기업들의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에 나오는 실적들로 미국 내 경기 둔화 혹은 침체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전주 호조로 발표된 고용지표가 오히려 7월 FOMC에서 미 연준의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내놓을 수 있으며 신규 투자 등이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미 연준이 매파적인 스탠스를 이어오고 있지만, 오는 13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5월보다 높은 YoY 8.8%를 기록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도 금일 증시에는 부담 요소가 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를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했고, 달러는 0.9% 오르며 인덱스 기준 108선을 위협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강한 달러 가치와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가 겹치며 대부분의 품목이 약세 마감했다. 연준의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이 달러 가치를 20년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는 자연스레 비철금속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크게 떨어트리는 요소가 되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중국의 새로운 봉쇄 조치들도 중국 내 비철금속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신규 대출이 증가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동산 섹터 경기가 부진하고 봉쇄 악재마저 겹치며 수요 전망에 부정적인 목소리들이 전해졌다. 또한, 상해재고와 LME창고 내 재고 모두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인 점도 부정적인 수요 상황을 대변해 주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주 말미에 나오는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 고정자산투자 및 주택 가격 지표 등이 중국 내 수요 전망을 가늠해 볼 만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주 비철금속시장은 6월 CPI 지표에 가장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이며, 그 후 중국의 지표들로 시선을 옮겨 갈 것으로 사료된다. 그 속에서 달러의 강세 또한 가격에 부담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당분간 시장은 추가적인 하락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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