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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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14일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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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03회 작성일 22-06-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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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관망 속 보합권에서 등락 반복
- 비철금속, 달러 강세, 수요 우려 등에 6대 금속 모두 하락

금일 뉴욕증시는 FOMC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 초반 전일 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하루를 시작했으나, 미 국채금리는 오늘도 올랐고, 유가 또한 강세를 이어가며 투심에 악영향을 준 탓에 오름세는 결국 모두 내어주고 말았다.
전일 고개를 들기 시작했던 6월 회의에서의 75bp 인상 가능성이 이제는 주류 전망이 되었고, 일각에서는 100bp 인상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며 시장 내 불확실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시카고 페드워치는 이번 6월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80%를 넘어섰음을 알렸다. 브렌트유는 장중
$125을 터치하며 인플레이션을 더욱 자극했고, 달러는 약 19년 만에 처음으로 인덱스 기준 105를 넘어서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거시경제와 펀더멘탈 가릴 것 없이 시장에 부담을 준 영향에 6대 품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국채 금리의 꾸준한 오름세로 달러가 동반 강세를 나타낸 점이 가격을 짓눌렀고, 중국의 새로운 봉쇄 조치 (부분적 이동제한 조치 등) 또한 비철금속의 수요 우려를 부각시켰다. Saxo Bank의 Ole Hansen은 기본적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크게 후퇴했으며, 경기 후퇴 가능성들로 향후 수요에도 리스크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봉쇄 조치 등이 겹치며 부양책만으로는 중국 내 수요를 끌어올리기에 다소 한계가 있어 보이며, 전 세계적인 긴축 기조로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요 또한 후퇴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주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내일 비철금속 시장이 마감한 뒤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발표 할 예정이다. 75bp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시장이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일 지, 아니면 긴축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여길지 관심을 모아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연준의 향후 방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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