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미국 고용 지표 예상 상회
- 미국 증시 강한 고용 지표에 긴축 심화 우려로 하락
- 달러화 미국 경제 불안감 줄어들며 강세
- 주간 상해 재고 대부분 품목 감소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증시 약세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품목의 재고 감소와 미/중 긴장감 해소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 마감하였다.

금일 발표된 주간 상해 재고는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낮아진 가격이 중국 내에 수요를 증가시킨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이 초고압 전선을 위한 투자를 할 것이라는 소식 역시 수요 증가를 예상케 하며 가격 상승에 보탬이 되었다. LME 재고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의 성과가 없는 가운데 높은 에너지 가격은 향후 유럽의 비철금속 생산 차질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한편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시장의 예측을 두 배 수준으로 뛰어 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연준이 또 한 번의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4월 대비 총 2200만 개 증가하였고 이는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주는 주말 발표되는 중국의 경제 지표 외에 특별한 지표가 없는 가운데 금일 펀더맨털이 이끈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