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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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16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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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85회 작성일 22-09-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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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경기 침체 우려에 약세 출발
- 페덱스, 글로벌 물동량 감소할 것, 침체 경고
- 전기동 4거래일 만에 반등, 주간 단위로는 여전히 1% 하락

금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전장 대비 1% 이상 밀리며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약세의 단초가 된 것은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페덱스의 부진한 실적과 CEO의 경기 침체 경고였다. 통상 페덱스는 경기 선도 종목으로 여겨지는데, 그러한 페덱스가 8월에 끝나는 분기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발표했으며, CEO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 글로벌 물동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히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전문가들은 페덱스의 경기 침체 경고가 투자자들을 더욱 신중하게 만들었고, 시장 전반에 투심 악화를 불러일으켰다고 진단했다. 장 초반 미 2년물 국채 금리가 가파른 속도로 오르며 장중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3.9%를 돌파했던 점도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후 금리는 3.88%선 까지 레벨을 낮추며 다소 진정된 모습이었으나 중앙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 때문에 4%를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다. 달러는 인덱스 기준 장중 110선을 터치했으나 이후 보합권까지 내려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품목별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 마감했다. LME 전기동은 금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4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주간 단위로는 여전히 1% 내외의 약세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T-Commodity의 Gianclaudio Torlizzi는 최근 전기동의 하락이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가 겹치며 중국 소비자들 입장에서 금속 가격이 비싸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달 간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가치가 3.5% 이상 하락했다.다만 중국 내 재고 상황이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라 가격은 현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금일 중국에서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대부분 호조로 발표되었다.
락다운 해제 영향 등으로 소매판매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고, 고정자산 투자 및 광공업 생산 지표도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며 중국 경기가 아직 회복 여력이 있음을 알렸다. 다만 부동산 투자가 전 월에 이어 8월에도 예상보다 큰 7.4% 하락을 기록한 탓에 비철시장이 중국의 경기 회복 가능성을 주목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차주 시장의 눈은 다시금 FOMC로 모아질 전망이다. 100bp 인상 가능성이 16% 대로 후퇴한 가운데 비철시장은 보합권에서 결과를 주목한 뒤 발표되는 내용들에 따라 이후 방향성을 타진해 갈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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