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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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1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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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59회 작성일 22-09-0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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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인사들의 매파 지지발언이 이어지며 달러 지수, 20년래 최고수준
- 중국 청두시 봉쇄로 경기둔화 우려 깊어져; 주석, 아연, 니켈 급락세
- 중국 부양책 기대는 유효하지만 제조업 경기 지수는 두 달째 위축 국면
- 알루미늄, 유럽 제련소 추가 가동 중단에도 16개월래 저점 추락

뉴욕증시는 이날 긴축 지속 우려로 약세장을 지속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 긴축적 발언 후 다수의 연준 인사들이 이를 지지하면서 투심이 얼어붙었다. 비록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증시에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3만2천명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고용 및 경제가 탄탄하다고 확인될 경우 연준이 긴축의 고삐를 더 강력하게 죌 수 있기 때문에 위험회피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달러지수는 이날 급등세를 지속하며 110가까히 오름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미국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이같은 달러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비출금속은 주요국 긴축으로 인한 위험자산 하락세 및 중국 코로나 봉쇄 상태 심화로 이날 낙폭을 확대했다. 4 거래일 연이은 하락장을 나타내고 있는 전기동은 장 중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장 후반에는 3개월물 기준 $7500대에 거래되었다. 무엇보다 이날 중국 상해에 이어 인구 2100만의 청두시가 전면봉쇄되었다는 소식이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을 크게 훼손시켰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하였다며 앞으로 비철 수요가 추가 위축될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구리 현물 수급의 타이트함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3개월물 대비 현물 프리미엄이 전일보다 크게 증가한 최대 $52불까지 확대된 점은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는데 오늘 LME 구리 재고는 전일대비 3.5% (4175)톤 감소세를 나타내기도했다. 한편 알루미늄은 이날
유럽 내 2개의 재련소가 추가 가동 중지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 3개월물 기준 2.5% 대 하락, 16개월래 저점에 도달했다. 슬로바키아에 있는 Talum 사의 제련소와 노르웨이에 소재한 Alcoa사의 Lista 제련소는 이날 일부 알루미늄 생산라인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중국 공급 증가 (제련소 정상화) 소식과 코로나 봉쇄로 인한 수요 감축 압력이 가격에 더 큰 영향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해석했다. 근래 연준의 잭슨홀 연설 이후 거시적 긴축압력으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이는 내년까지 중장기적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명일 미국 고용 지표를 주시하며 앞으로 연준의 긴축 행보를 다시한번 가늠할 것으로 보여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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