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펠로시 미 하원의장, 대만 도착 후 민주주의 지지 발언
- G7, 러시아산 원유가 특정가격 이하가 아니면 운송 금지 예고
-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준 한동안 고금리 유지할 것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미/중 긴장감 고조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커지며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대만을 방문한 펠로시 의장은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대만과 미국의 연대가 어느 떼 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하원의장이 대만을 찾은 것은 1997년 이후 25년여 만이다. 금일 방문을 두고 중국의 강경한 반발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방문이 성사되었다. 펠로시의장은 90년대 하원 의원인 시절부터 중국 독재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한 바 있다. 한편 미국 헤지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은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인플레이션이라며 연준이 긴 시간 동안 긴축 정책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향후 12~18개월 안에 기준 금리가 4%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 경제는 높은 금리에도 낙관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FOMC가 한 동안 금리를 인상할 것이며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시장이 관대한 FOMC를 기대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명일 시장은 금일 펠로시 의장 방문으로 인한 긴장 상태가 미/중 양국에서 어떠한 조치 및 발언으로 이어지느냐에 따라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존의 생산자 물가가 전년 대비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부분 역시 관심을 가지며 장을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