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하며 상승. 다음주 연준 금리 결정 여파
-비철금속, 위안 가치 하락하며 중국발 수요 우려로 하락
-전기동 현물 프리미엄 톤당 $135 수준

금일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발언이 금지된 만큼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 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았고 이날은 장 마감 후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미 국채금리는 다음 주 예정된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며 공격적 금리 인상 기대가 다소 완화된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7BP 하락한 4.07%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약세장에서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내다봤다. 크랙트 마켓의 자니 지딘스는 “장기적으로 더 가격이 하락할 수 있지만 약세장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큰 랠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라고 언급했다.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달러 대비 위안 가치가 떨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세계 최대 생산 및 소비국인 중국의 화폐 위안의 달러 대비 가치가 떨어지자 중국 소비자에게 비철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며 수요에 타격을 받았다. LME의 낮은 재고가 가격 지지역할을 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기동 3개월물 오피셜 호가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톤당 $7,445을 나타냈다. Marex 애널리스트 Zenon Ho는 “실물 시장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와 통화의 소음이라 보면 된다. 위안화 약세는 달러 강세를 의미하며 이는 달러 기반 상품에 대한 압력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상대적으로 더 비싸지게된다.”라고 언급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중간 지점을 기록해 여파로 역내 위안화가 15년 만에 거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역외 위안화는 사상 최저치로 약세를 보였다.
현물-3M 전기동 프리미엄은 톤당 $135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