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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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14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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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50회 작성일 22-10-1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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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산 제재 가능성에 상승했던 알루미늄, 거래소 재고 급등에 하락
- 연휴기간 이후 상해 거래소 비철금속 재고 전부 증가
- 인플레이션 압력에 미국 3분기 기업 실적 예상치 전반적으로 낮아져
-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바클레이즈, 내년 연준의 최종 금리 전망치를 5%대로 상향 조정

뉴욕증시는 전일 CPI 발표 이후 급반등하는 이례적인 장세를 나타낸 이후, 오늘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저점에서 하루 1,500포인트 반등하는 등 역사적인 변동성을 나타낸 하루였다고 알려졌다. 한 전문가는 증시 상승반전의 원인으로 연일 낙폭을 지속해온 데에 따른 피로감과 CPI 발표가 끝났다는 안도감이 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그러나 오늘 강도높은 긴축의 현실을 마주한 시장은 다시 하락으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대형은행들 중 JP 모건은 예상 상회, 모건스탠리와 CITI 는 예상을 하회했으며, 9월 소매 판매는 전월대비 예상치인 0.3% 증가를 밑돈 0%를 기록했다. 앞으로 주요국들의 경기침체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 동안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 소식이 단기적 투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비철시장은 오늘 6대 비철 전 품목이 하락으로 장을 마무리하는 모습이다.
전기동은 지난 중국의 연휴기간 동안 실물 수요가 줄어들면서 상해거래소 내 재고가 기존 대비 두 배 증가한 점을 관측하자 하락세를 탔다.
상해거래소에서는 전기동 뿐만 아니라 아연, 알루미늄, 니켈, 납, 주석 모두 재고가 증가했지만, 그 중에서도 전기동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다만, 광산업체 Codelco와 Aurubis가 유럽 구매자들을 상대로 한 내년도 전기동 프리미엄을 각각 $230대, $228로 높게 책정하면서 앞으로 수급이 타이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알루미늄은 시장 참여자들이 거래소 재고가 크게 증가한 점에 주목하면서 하락했다. 알루미늄 3개월물은 LME 거래소 재고가 하루만에 15,300톤, 상해 거래소 재고가 한 주 동안 12,293톤 증가한 점으로 인해 하방압력을 받아 한 때 $2288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LME와 미국의 러시아산 제재조치가 임박했다는 조짐이 러시아산 알루미늄을 거래소로 빠르게 유입시켰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Saxo Bank 의 애널리스트 Ole 는 펀더맨털이 약세 모멘텀을 나타내는 현 시점에서 상승을 기대하려면 미국이 실제로 러시아의 첫 광물 금수조치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그는 덧붙여 LME 알루미늄의 3개월물 대비 현물 프리미엄이 최근 많이 줄어들어 현물 할인으로 전환한 점으로도 수급의 타이트함이 완화되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철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러시아 관련 소식 외에도 이번 주 일요일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20차 당대회에서 경기 부양책 등의 소식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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