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중국 코로나 확산으로 방역 강화
- 추수감사절 휴일 앞두고 뉴욕 증시 조심스러운 모습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 마감하였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방정부가 방역 수준을 강화하였다. 중앙에서는 방역 유연화 방침을 유지하고 있지만 감염자 확산의 책임을 지역 지도부에 묻고 있는 탓에 지방 정부로서는 통제를 강화하는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중국 스자좡과 우한 등의 도시들은 다시 봉쇄에 들어갔고 한청시 하얼빈시 역시 지역별 봉쇄령을 내렸다.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주간을 맞아 하락 출발하였다. 다만 여전히 연준이 마지막 FOMC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50bp 인상을 75% 이상 예상하고 있고 75bp 인상은 25%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연준의 지난 FOMC 의사록 발표에서 의원들이 더 높은 최종 금리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면 시장의 기대는 다소 무너질 가능성도 있어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명일 비철금속 시장은 여전히 추수감사절을 앞둔 투자 심리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예상과 목요일 발표될 연준 의사록에 대한 예측이 가격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