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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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10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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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8회 작성일 22-11-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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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CPI 상승률 둔화에 "인플레 통제 진전"...공화당과 협치 강조
-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아직은 완화정책 중단할 시기 아니다"

뉴욕증시는 예상을 하회한 미국의 10월 CPI에 반기며 상승출발 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IP는 전년 동기 대비 7.7% 올랐는데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7.9%를 하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9월에 기록한 8.2%의 상승에서 7%대로 하락했다는 점을 반겼고 전문가들은 CPI가 7%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2월 이후 처음이며 상승률은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주목하였다. 물가상승률이 다소 잡혔다는 점을 바탕으로 미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가 강화된 것으로 보이고 증시가 탄력을 받은 것으로 사료된다. CPI의 하락에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4% 아래로 떨어졌고 달러인덱스는 CPI 발표 직후 급락하며 108선 부근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국의 실업지표는 부진하였는데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 대비 7명의 증가를 기록하였다. 예상을 하회한 CPI는 시장에 호재인 점이 분명하고 연준의 긴축 강도를 완화시킬 수 있는 재료가 될 수 있지만, 기준 금리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과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수 없는 요소이다.

비철금속 시장은 이날 미국의 CPI 상승률 둔화에 상승했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는 CPI 발표 이후 급등하며 한 때 톤당 $8,315까지 상승했으며 개장가 대비 $250가량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다소 둔화되면서 달러 인덱스가 급락한 점이 시장을 지지한 첫 번째 요소이며 글로벌 투자시장의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된 점이 시장에 탄력을 불어넣은 두 번째 요소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CPI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명백한 증거가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 신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는 의견도 전해졌다. 한편 금 가격 이날 2%가량 상승했는데, 금리의 하락은 채권을 보유하는 기회비용을 높이는 요소이면서 대체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코로나 19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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