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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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03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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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48회 작성일 22-11-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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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매파 연준 소화하며 일제히 약세 출발
- 비철금속, 긴축 장기화 우려에 대부분 약세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매파 연준을 소화하며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 FOMC 미팅 후 제롬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최종 금리가 더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있다고 발언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경기 상황을 고려해 속도 조절 완화를 언급하기도 했으나, 더욱 중요한 것은 최종금리와 긴축 상황을 얼마나 오래 지속할 것이냐이 며, 과거 경험들은 너무 이른 긴축 완화의 위험성을 경고한다고 말해 사실상 긴축적인 거시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최종금리가 9월보다 높아진 5%~5.25% 까지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12월에 50bp 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경기의 경착륙은 피해가기 어렵다는 데 입을 모았다. 긴축 강화 우려로 달러 가치가 오늘만 1.3% 이상 올랐으며,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15%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2년물 금리는 장중 4.74%를 터치한 뒤 이후 일부 후퇴해 4.70%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소폭 오른 알루미늄과 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데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며 긴축 환경 지속에 따른 비철 수요 감소 우려도 부각되면서 가격이 짓눌렸다. 지난 2거래일 동안 크게 올랐던 니켈이 오늘은 5% 하락하며 약세가 가장 두드러졌고,  전기동이 1% 내외, 아연이 1.5% 이상 하락하며 긴축 우려를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비철시장 전반에 향후 수요가 타이트할 것이라 데 동의하면서도, 지금 당장은 긴축 환경을 소화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트레이더는 중국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크게 증가하면서 중국 내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도 후퇴해 시장이 느끼는 부담이 더욱 큰 하루였다고 말했다.

긴축 장기화라는 새로운 거시경제적 환경 속에서 비철금속시장은 당분간 약세 압력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기본 전제로 수급에 대한 소식들을 다시금 살펴 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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