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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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12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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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79회 작성일 22-10-1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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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백악관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 검토 소식에 알루미늄 가격 급등
- 모건 스탠리, "빠른 물가 하락 기대안해"
- 영국, 중앙은행의 개입에도 국채금리 급등세; 금융 시장 불안감 조성
- 중국, 당대회 앞두고 확진자 늘자 봉쇄 강화 및 고강도 봉쇄정책 유지 뜻 밝혀

뉴욕증시는 이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늘 발표된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면서 예상치인 0.2%를 상회했으며, 명일 발표될 CPI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으리라는 기대감을 훼손시켰다. 또한 연준의 지난 9월 FOMC 의사록도 오늘 발표되는데, 연준의 긴축의지를 다시 한번 엿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한 전략가는 "물가가 높게 유지되는 점과 그 속도가 소폭 줄어드는 점을 볼 필요가 있다. 내일 발표될 CPI 지표를 보고 우리가 얼마나 갈길이 멀지 알게 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 이라 코멘트 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중앙은행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영국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띄면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으며, 10/14일 채권매입 종료후 영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고 있다.

비철시장에서 주요 금속들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알루미늄은 이날 미국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제재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장 중 한때$2400 (3개월물) 을 터치하기도 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 등에 대응해 다음 3가지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러시아산 전면 제재, 러시아산 관세 상향 조정, 러시아 광산업체 기업 제재이다. 미국이 어떤 형태의 제재를 선택하든 알루미늄 가격에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미국이 현재 수입하는 알루미늄 제품 전체 수량 중 10%가 러시아산이라고 알려져있는 만큼, 시장에 타격이 있을것으로 예견된다. 지난 2월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당시 알루미늄 제재가 글로벌 수급 상황을 크게 악화시킬 것을 고려해 별다른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미국이 이에 응답해야한다는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기동은 이날 생산국 칠레에서 광산업체들이 늘어나는 철도 도난 사고를 의식하여 구리 운반에 대한 차선책들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하는 모습이다. 중국발 봉쇄 강화 지속 우려가 투심을 꺾었다. 중국 공산당은 오는 16일 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공식 언론매체를 통해 코로나-19 봉쇄 관련 정책들을 기존 처럼 고강도로 유지할 뜻을 밝혔으며, 전기동 수요 개선 기대감을 훼손시켰다. 비철금속 가격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이 매일같이 쏟아지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할 시기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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