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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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0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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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1회 작성일 23-01-1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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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물가지표 대기하며 강보합 출발
- 비철금속, 중국 수요 회복, 경기부양 기대감에 강세 이어가

금일 뉴욕증시는 목요일 예정된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하루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목했는데, 전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기준 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린 뒤 적어도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도 높은 금리 상황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연은 총재도 5% 이상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을 예고했고, 다음 회의에서 25bp 혹은 50bp 인상 결정은 12월 CPI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일 연설을 가졌던 제롬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이 경제에 주는 이익을 말하면서도 통화 정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시카고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채권 트레이더들은 다음 번 FOMC에서 25bp 금리인상 확률을 78.2%로 내다보고있다. 최근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일련의 시그널로 시장 전반에 낙관적인 기대가 퍼져가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일 연준 당국자들의 연설을 지켜보며 시장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시장에 긴축을 유지할 것이라는 일관된 메세지를 보내고 있으며, 우리의 기대보다 연준이 더 매파적일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일 3.5%를 터치했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개장 후 꾸준히 레벨을 높이며 3.63% 까지 올랐고, 달러는 3거래일 만에 소폭 올라 103.3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납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오름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마감했다. 중국의 재개방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이 이어지며 오늘도 비철시장에 상승 동력을 제공해 주었다. Saxo Bank의 Ole Hansen은 중국의 리오프닝이 시장의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나와주어 올해 비철시장의 수요 회복이 생각 외로 빨리 회복 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4거래일 연속 랠리장을 펼친 전기동을 놓고는 장중 한 때 차익실현 매물이 출하하기도 했으나, 미국장 개장 후 주요 저항선이었던 $8,900을 뚫자 가격이 기술적으로 추가 오름세를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ING 은행에서는 오늘 발표된 중국의 12월 신규 위안화 대출이 예상보다 많았던 점이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의지를 보여준다며 비철시장의 하방을 두텁게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은 시장이 실제 수요보다는 가정에 의해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 가격이 반영하고 있는 기대감은 중국이 춘절 휴일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나 실물 시장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시장의 관심은 다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표로 모아지고 있다. 최근 비철시장의 화두가 중국발 수요 회복이었던 가운데, 물가지표 및 이에 연동하는 연준의 긴축으로 다시 시선이 옮겨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되며, 최근 랠리가 컸던 만큼 불확실성 해소를 앞두고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도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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