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 미국 휴일 맞아 대부분 품목 보합세
- 아시아 증시 연준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에 상승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FOMC 의사록에서 속도 조절을 확인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아시아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미국 휴일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전일 장 종료 후 발표된 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인사들은 조만간 금리 인상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파월 의장이 지난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최종 금리가 예상 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점 역시 의사록에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인사들이 최종 금리를 높여야 한다는 인사 보다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근거로는 금융 시스템에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주되었다. 또한 인사들은 내년 중으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견도 내 놓았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0%에서 4%로 급격하게 인상된 금리로 인해 중앙은행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석으로 인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 선호 현상이 커짐에 따라 아시아와 유럽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명일 역시 주요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돌아오는 뉴욕 증시가 의사록 발표를 추가적으로 소화하면서 강세를 이어 나갈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