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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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09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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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39회 작성일 23-01-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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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 속 2거래일 연속 강세 출발
- 중국, 3년 만에 홍콩과 국경 개방, 인민은행은 빅테크 지원 예고
- 비철금속, 니켈 제외 중국 수요 회복 기대에 일제히 랠리장 펼쳐

금일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이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번 주 목요일에 예정된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전 주 금요일 확인했던 임금 상승률 둔화 지표가 시장에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을 불어넣었으며, 월가에서도 전월 대비해서는 보합, 전년 동기 대비는 6.5%  상승으로 11월 보였던 7.1%보다 상승률 둔화를 전망하고 있다. 고용이 견조한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꾸준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전반에 연준에서 가장 바라던 '연착륙' 가능성에도 점차 힘이 실리고 있는 듯 보인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이틀 연속 내려 장중 3.5%를 터치했으며, 2년물 금리도 4bp 이상 하락한 4.2% 대에서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다. 달러 가치는 인덱스 기준 0.8% 하락해 103 포인트 초반까지 내려온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니켈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크게 오르며 랠리장을 펼쳤다.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도 한 몫 했지만, 주말 간 전해진 중국의 국경 개방 소식이 시장에 큰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중국 당국은 약 3년 만에 홍콩과의 국경을 개방한다고 말하며 48시간 내 음성확인서만 제시하면 자유로이 왕래가 가능함을 알렸다. 중국의 국경 재개방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들의 대거 완화 뿐만 아니라 중국 인민은행에서도 빅테크 관련 기업들에 대한 규제 완화 및 지원을 예고하면서 중화권 증시는 6거래일 연속 강세장을 연출했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경기 부양 행보에 나서자 비철금속시장에도 수요 회복 기대감이 감돌았으며, 가뜩이나 적은 창고 내 재고들이 다시 한 번 주목 받는 모습을 보였다. 42만 톤에 그치며 작년 8월 저점 재고 수준으로 향하고 있는 알루미늄이 오늘 5% 이상 올랐으며, 재고가 15년래 저점 수준을 보이고 있는 아연도 4.2% 가량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수요 회복 기대가 가장 큰 전기동은 오늘 약 2.5% 이상 오르며 6개월 만에 톤당 $8,800 고지를 밟았다. 한 트레이더는 오늘 비철시장이 기대감으로 오른 측면이 많다고 말하면서도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행보를 봤을 때 춘절이 끝나면 중국이 재고 비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가 현실로 바뀌는 것도 머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가지 변수는 춘절이 끝나면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이 더욱 거세질 수 있어 당국의 대응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내일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최근 여러 기대감들이 시장의 강세를 이끌어온 가운데 그의 발언이 지금과 같은 기대를 이어갈 수 있게 할 지, 아니면 뜨거워지고 있는 시장에 찬물을 끼얹게 될 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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