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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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9일 字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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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81회 작성일 23-05-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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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강보합 출발 후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에 약세 전환
- 비철금속, 달러 약세에 6대 품목 모두 강세 마감

금일 뉴욕증시는 강보합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나 이후 약세 전환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부재 속 백악관 실무진들과 매카시 하원 의장간 부채한도 관련 협상이 오늘도 진행되었으나, 협상이 시작되고 얼마지 않아 매카시 의장과 공화당 협상단이 자리를 떠나며 협상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순항하던 부채한도 협상이 갑작스런 난항을 겪자 증시가 반락하기 시작했으며, 미 10년물 국채급리도 급등락을 거듭하며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전일까지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있었던 만큼 시장은 약보합까지 밀린 뒤 관망세로 전환하며 추가적인 소식을 대기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있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의 대담에도 주목했는데, 파월 의장은 최근 일련의 은행권 시스템 리스크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데 부담스러운 환경을 조성했음을 인정하면서도 향후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고, 꾸준히 지표들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 후 FedWatch에서 집계하는 6월 금리 인상 전망은 전일 33%에서 20%로 뚝 떨어졌으며, 반대로 동결 가능성에 베팅하는 확률은 80%로 확대되었다. 개장 전 3.62% 까지 밀렸던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개장 후 3.71% 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현재는 3.66%에서 점진적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는 오늘 0.5% 크게 내리며 4거래일 만에 약세 전환했고, 인덱스 기준 103포인트 하향 돌파를 시도 중에 있다.

이날 비철금속시장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6대 품목 모두 강세장을 연출했다. LME 전기동은 장중 한 때 $8,300 선을 탈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부채한도 협상에 우려가 생겼고, 높은 재고 상황 등으로 오름세를 일부 반납하며 1.3% 가량 오른 선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오늘 오른 요인으로는 물론 달러 약세가 가장 큰 역할을 했지만, 전기동 뿐만 아니라 아연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상해 재고가 감소한 점도 주목 받았으며, 한 트레이더는 비철 시장의 커진 변동성 때문에 주말을 앞두고 숏 커버 물량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BMI의 Chowdhury는 최근 중국의 경기 성장은 제조업 보다는 서비스섹터가 끌고 가고 있으며, 올 연말에나 되어야 중국 내 금속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철시장의 펀더멘탈과 전망 자체는 그리 밝지 못 함을 상기시켰다.

차주 비철시장은 주말 간 진행되는 부채한도 협상 관련 내용들을 살피며 한 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 말미에는 FOMC 의사록, 미국 GDP, PCE 물가지표 등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변동성 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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